이번 행사는 `성매매를 멈출 수 있는 우리, 모두의 희망을 응원하는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2000년 군산 대명동 성매매업소 화재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성매매방지법 시행의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 마련된다.
전북여성인권센터, 대전성매매피해상담소 느티나무 등 전국의 10개 단체가 참여하는 민들레 순례단은 이날 오후 2.28기념공원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중앙로-대구시민회관-삼덕지구대 구간에서 거리행진과 함께 성매매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또 성구매를 멈추는 것에 대해 지역 남성 100명이 지지하는 내용의 선언문도 낭독한다.
이후 민들레순례단은 대구에서 출발, 광주를 지나 19일 군산에서 대명동 화재참사 8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이어 전주, 대전, 수원, 인천 등 전국의 주요 성매매집결지를 순례한 뒤 23일 서울에서 열리는 성매매방지법 시행 4주년 기념행사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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