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간 가격경쟁 심화로 공급가 하락
올해 인플루엔자백신 국내 공급량은 1590만명분에 달하며 업체간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국가 검정을 신청한 인플루엔자백신 물량은 15일 현재 1586만 명분으로 지난해(1585만 명분)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16일 밝혔다.
15일 현재 출하가 승인된 물량은 780만명분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470만명분과 비교할 때 공급 시기가 빨라졌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백신 수요량은 올들어 경기침체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반면 지난해 인플루엔자백신이 초과 공급돼 상당량이 폐기된 점을 고려할 때 올해도 공급업체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병의원 공급가도 낮아지는 추세다.
지방 중소병원의 한 소아과전문의는 “가격이 가장 높은 다국적제약사의 백신도 공급가격이 2000원 가량 떨어졌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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