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가 대구경북 의료산업육성자문단을 출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선다.
17일 대구시 경북도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호텔 인터불고 클라벨홀에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지역(대구경북)내 유치하기 위해 대구경북 의료산업육성자문단(이하 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이날 출범식에서 그 동안의 경과보고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계획 설명, 단장 추대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 유치를 위한 뜻을 모으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 유치에 주력하게 될 자문단은 대구경북연구원 홍철원장을 단장으로 추대하고 경북대 조영래 병원장, 영남대 심민철 의료원장, 계명대 손수상 동산의료원장, 대구가톨릭대 의무부총장 채영희, 대구한의대 정대규 의료원장, 동국대 이규춘 경주병원장을 비롯해 경제계, 언론계, 지역단체 등 각계인사 40여명으로 구성된다.
또 대정부·국회를 상대로 한 대외활동을 강화하고 정부정책 동향 등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 지역내 유치여론 조성, 대구경북 사업제안서 검토, 첨단의료복합단지 당위성 홍보 등 유치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시도 관계자는 “대구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에 필수적인 전·임상시험센터 양·한방협진센터, 관련대학, 인력 등 지방 최고의 의료 인프라와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정보기술 및 메카트로닉스산업 등 여건이 잘 조성돼 있으며, 포항은 포스텍을 중심으로 우수한 연구기관과 풍부한 연구인력, 민간 최대의 생명공학연구센터 등 핵심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대구경북 공동추진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자문단 창립을 계기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 반드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대구에 유치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는 2008~2037년까지 약 5조6000억원을 투입해 100만㎡(30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당초 연말까지 단지입지를 선정할 계획을 세운바 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