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열정의 12일…패럴림픽`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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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열정의 12일…패럴림픽`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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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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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10 은8 동13개로 종합 13위…中, 金 89개 2연패 달성
양궁·탁구 등 전통 강세종목 하락세, `세대교체’필요성 대두

 
 한국이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종합 13위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폐막일인 17일 오전 톈안먼 광장을 출발해 베이징 시내를 돈 뒤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으로 들어오는 42.195㎞ 코스에서 진행된 남자 마라톤 T54(휠체어를 타고 하는 경기) 종목을 끝으로 메달 결정 종목을 모두 마무리지었다.
 이 종목에 출전한 김윤오는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호주의 커트 페른리보다 15분27초가 느린 1시간38분44초의 기록으로 31위를 차지했다.
 5인제 시각장애인 축구팀은 올림픽그린하키스타디움에서 영국과 가진 5~6위 순위 결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0-1로 패해 6개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남자탁구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해 금메달 10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로 프랑스(금 11개, 은 21개, 동19개)에 이어 종합순위 1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애초 기대했던 금메달 13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목표로 삼았던 종합성적 14위보다 한 단계 높은 순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사격에서 금메달 4개가 나와 이번 대회 최고 효자 종목 노릇을 했고 양궁과 보치아에서는 금메달을 각각 2개씩 수확했으며 육상과 탁구도 한국선수단에 금메달 1개씩을 안겼다.
 사격의 이지석(34)과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나이가 어린 보치아의 박건우(18)는 각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양궁과 탁구 등 전통적 강세 종목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면서 향후 세대교체 필요성이 대두할 전망이다.
 개최국 중국은 이날 오전 현재 금메달 88개, 은메달 68개, 동메달 52개로 2위 영국(금 42개, 은 29개, 동 31개)를 압도적 격차로 제치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어 이날 오후 열리는 브라질과의 시각축구 결승전과 남자 펜싱 사브레 개인전 결승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종합순위 1위를 확정지었다. 2004년 아테네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종합순위 1위다.
 다음 패럴림픽은 2012년 런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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