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전통예술교류전
문화예술회관서 27일부터
서예·문인화 100점 전시
한·일 전통예술공연 등 열려
한자문화권인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 3개국의 예술이 포항에 모여 조화를 꾀한다.
한국예총 경북지회(회장 신상률)가 마련한 `동북아전통예술교류전’이 27일부터 30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교류전은 `서예·문인화 국제교류전시회’를 통해 한·중·일 상호간 서예예술의 비교하고, `전통문화교류공연’를 열어 동북아시아의 화합과 문화예술의 발전을 추구하는 자리.
`서예·문인화 국제교류전시회’에는 한국미술협회 경북도지회 초대작가 작품 57점과 일본 히로시마현과 니가타현의 서예가작품 23점, 그리고 중국의 강소성과 절강성 서법가협회 회원작품 20점 등 총 100점이 포항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과 1층 로비에서 선보인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4시.
또 `전통문화교류공연’은 28일 오후 5시부터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일본 히로시마현의 후쿠야마문화연맹예능단과 한국의 경북예총 민속예술단의 한·일전통예술공연으로 꾸며진다.
후쿠야마문화연맹의 `현앵회(玄櫻會)’가 출연해 `앵(櫻)’에 연유한 두 가지 주제의 일본전통 무용을 선보이고, 경북예총의 민속예술단은 사물놀이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경북예총 관계자는 “포항과 1989년을 넘기면서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를 펼치고 있는 후쿠야마시는 세도내해에 접해있는 제철의 도시로 민속문화가 풍성하다”며 “이번 교류전을 통해 경북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예술을 소개하고 외국의 우수한 공연단체를 초청해 여러 국가의 예술문화를 도민에게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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