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군단, 12년 연속 포스트진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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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군단, 12년 연속 포스트진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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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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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장 11회 접전 끝 박진만 결승타, LG에 5-3 勝
SK, 114경기만에 페넌트레이스 1위…2년연속 KS행

 
 사자군단이 쌍둥이를 누르고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에 필요한 승수를 `3’으로 줄였다.
 삼성은 21일 잠실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 앞으로 3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한화의 추격을 물리치고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삼성은 출발부터 산뜻했다.
 1회초 강봉규, 양준혁의 연이은 안타에 젊은 사자 박석민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0의 행진이 계속되던 5회말, LG는 8번타자 김상현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삼성은 6회초 곧바로 박석민의 2루타와 최형우의 1타점 2루타, 이어진 박진만의 안타로 2점을 추가 3-1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8회말 LG는 김상현의 볼넷과 박용근과 이대형의 내야안타, 최동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기어이 3-3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초에 갈렸다. 선두타자 박석민이 왼쪽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치고 나가자 박진만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화답, 결승점을 뽑았고 조동찬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114경기 만에 1위를 확정하고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SK는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8 프로야구에서 선발 김광현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KIA 타이거스를 2-1로 꺾고 6연승 행진을 벌였다.
 77승37패, 승률 0.675를 기록한 SK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페넌트레이스 1위를 굳히고 지난해에 이어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며 연속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SK는 또 114경기 만에 1위를 결정하며 1998년 현대(111경기)에 이어 최소 경기 1위 확정 기록을 세웠다.
 사직구장에선 두산이 롯데를 11-2로 누르고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사직 3연전을 쓸어담은 두산은 롯데와 승차를 2게임으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키웠다. 사직구장에는 시즌 20번째로 3만명 만원 관중이 들어차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관중 130만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이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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