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자전거도로 `있으나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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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자전거도로 `있으나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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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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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자전거도로

보도블럭 침하·맨홀뚜껑 돌출 등 안전성 미흡
 
형식적 시설정비 위험 노출
자전거 이용활성화 걸림돌

 
 상주시민들의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자전거도로가 형식상 시설정비가 이뤄지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성확보 미흡으로 인해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찬물을 붓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전국자전거도시 명분에 걸 맞게 가구당 2대이상을 보유 총 10만여대를 보유한 가운데 어린아이를 비롯한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해 전국에 자전거 도시로 정평 나 있다.
 시는 자전거 도시에 걸맞게 관내 자전거 전용도로를 비롯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자전거 자동차 겸용도로 등 자전거 도로 유형별, 연차별 투자계획을 실시하는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가 정비한 일부 자전거 도로의 경우 보도불럭이 침하돼 울통불통 파도를 치는가 하면 오·우·상수도 등의 맨홍뚜껑이 노면보다 높게 돌출돼 있어 자칫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특히 자전거전용도로 중앙에는 차량진입 방지를 위한 휀스가 자리를 잡아 추돌사고가 높으며 자전거 자동차 겸용도로에는 차량들이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전거를 자주 이용한다는 이모(43)씨는 “기존에 설치된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이 미비하고, 시설정비 역시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자전거도시라고 말하기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또 “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과 자전거 이용과 관련되는 시설인 자전거 횡단도, 자전거신호기 및 자전거교통안전표지 등을 비롯해 주의, 규제, 지시 안내 등을 표시하는 표지판은 전무한 가운데 도로와 인도상 노면에는 선과 자전거표지 기호만 되어 있는 실정이어서 자전거 도로에 대한 시설물 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대책 강구와 자전거도로 이용 활용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주/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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