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도 먹거리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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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도 먹거리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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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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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멜라민 함유 식품 132건 적발 폐기처분
道·포항시,합동대책반 구성 대규모 점검착수
 
 
 포항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돼 시민들의 먹거리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포항시는 멜라민 식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7~28일 지역 할인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 학교주변 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멜라민이 함유된 니컨 후레라 등 식품 132건을 적발해 1200㎏을 판매중지한 상태에서 봉인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또 일선 구청과 멜라민 관련 식품 안전 긴급회의를 갖고 100명의 대규모 합동 점검단을 구성하는 등 식품 안전 대책에 본격 나섰다.
 특히 어린이 보호를 위해 학교 주변 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을 하기로 했다.
 `멜라민 파동’과 관련, 경북도도 멜라민 성분을 함유한 유제품에 대한 긴급 수거와 검사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역내 슈퍼마켓 등 432개 대형유통점 업소를 점검해 이미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 등은 전량 수거해 폐기하고, 멜라민 함유 우려가 있는 유제품은 봉인해 판매를 중단토록 조치했다.
 또 자체 수거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영세업소와 어린이 기호 식품이 많이 유통되는 학교주변에 대해서는 도청 및 시.군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총동원해 수거·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슈퍼마켓 등 식품판매업자를 대상으로 중국산 분유 함유제품을 판매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각 초등학교를 돌며 중국산 유제품 등 불량 식품 식별요령에 대한 교육도 하기로 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오후 10시 현재 멜라민 검사 대상 428개 중국산 식품 가운데 약 40%에 대해 검사를 마무리하고 멜라민이 검출될 우려가 있는 385개 제품은 판매금지를 유지시켰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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