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조합, 30%가 `경영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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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조합, 30%가 `경영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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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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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곳 中 32곳`자본잠식’
포항·구룡포수협은 양호

 
 외환위기를 거치며 경영 부실로 공적자금이 대거 투입된 일선 수협 조합들 가운데 상당 수가 여전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수협의 `2007년 자기자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94개 지역·업종수협 가운데 32곳이 출자금을 완전히 까먹고 자본이 마이너스(-)인 `완전 자본잠식’상태였다. 현 자본금이 출자금을 밑도는 `부분 자본잠식’ 조합도 17개나 됐다.
 특히 완도군 수협은 자본이 마이너스 1000억원에 달했고, ▲근해안강망(-760억원)▲부산시(-376억원) ▲장흥군(-171억원) 등의 상황도 나빴다. 이미 농림수산식품부도 완도군 수협에 대해서는 다른 조합으로 계약을 넘기는 `계약이전’ 방침을 정한 상태다.
 그러나 포항수협은 자기자본이 82억6000만원, 구룡포수협은 84억5000만원으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측은 2003년 수협중앙회와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를 체결한 47개 조합 가운데 현재까지 10개 조합이 경영 정상화를 통해 MOU를 졸업했고, 나머지 가운데 13개 조합은 당기순이익도 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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