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아트피아는 11~12일 용지홀에서 올해의 명품공연 시리즈의 하나로 연극 `문성근의 변’을 무대에 올린다.
`춘향전’을 `그로테스크 코미디’로 재구성한 이 작품은 아전, 기생 등 원전의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이 돼 짝사랑에 빠진 변학도를 놓고 비상대책회의를 여는 등 원전을 뒤집는 이야기를 100분동안 풀어낸다.
황지우의 대본에 이상우가 연출을 맡고 문성근, 김승욱, 이성민, 정석용 등이 출연한다.
수성아트피아는 지난해 개관한 후 매년 `명품공연 시리즈’를 기획, 올해는 집시음악과 대중음악이 조화를 이룬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 유열의 만남’, 발레 `강수진과 친구들’ 공연에 이어 이번 작품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3만원. 문의053)666-3300.
대구/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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