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지증명제’ 있으나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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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지증명제’ 있으나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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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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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주택가 대형차량 밤샘주차 극성
   시민들, 통행불편·공회전 소음 피해

 
 포항지역 주요도로에서 대형차량의 밤샘 주차행위가 극성을 부려 `차고지증명제’가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특히 사업용 차량은 허가 받은 차고지가 있으면서도 도심이나 주택가 및 인구 밀집 공한지 등에 밤샘 주차를 일삼아 해당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9일 시민들에 따르면 포항시내 주요도로를 비롯해 아파트 밀집지역이나 주택가 인근 도로 등지에  대형차량들이 주차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제 포항시 장성동 신흥 주택가의 이면도로와 송도동의 주택가 도로는 화물차의 주차장으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이중 일부 대형차들은 공회전을 일삼으며 소음과 공해를 유발시킨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처럼 대형 불법 주차가 극성을 부리는 이유는 차량들이 차고지 증명제를 지키지 않고, 또한 외지에서 온 차량들이 불법 주차를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송도동에 거주하는 오모(27·여)씨는 “대형 차량들이 주차를 하게되면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가 좁아져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진다”며 “또 상시 주차 뿐 아니라 공회전 하는 차량 때문에 매연과 소음에 시달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포항시 모 구청 관계자는 “화물차가 포항시에 등록된 차량뿐만 아닌 전국에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불법 주차된 차량을 단속하기에 어려움이 뒤따르는 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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