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광역 시·도 중 하위권…경북 더 하락
김충조 의원“도민 복지서비스 너무 열악”
대구·경북지역의 복지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민주당 김충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실시된 `2007년도 지방자치단체 복지수준 종합평가’에서 대구가 13위, 경북은 15위를 기록했다.
특히 경북은 지난 2006년 13위에서 이번에는 15위를 기록함으로써 1년 사이 복지수준이 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가 결과, 대구는 100점 만점 중 61.32점을, 경북은 59.46점을 받아 1위인 부산의 69.95점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복지평가 점수는 복지총괄, 복지행정혁신, 지역사회 복지계획, 노인복지, 아동복지, 장애인복지, 기초생활보장, 자활, 의료급여 등 9개 분야를 대상으로 평가해 산출된다.
김충조 의원은 “대구 시민들과 경북 도민들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며 “우수 자치단체의 복지 서비스를 벤치마킹 해서라도 이 지역의 복지역량을 넓히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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