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등급(1+ 교사) 대구 단 2명, 경북은 전무
대구와 경북지역 각급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율이 전국에서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과위 이철우(한나라당·사진) 의원이 배포한 대구시·경북도교육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북 초·중·고 972개교에 140명(14.4%)의 원어민 교사가 배치돼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구는 422개교에 122명(28.9%)이 배치돼 전국 10위를 차지했으나 전국평균 38.9%에는 크게 못 미쳤다.
더군다나 배치 원어민교사를 등급별로 보면 최고등급인 1+ 교사는 전국에 441명이 있으나 대구에는 전체 원어민 교사 122명 중 단 2명(1.6%)에 그쳤고, 경북은 전혀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등급 교사와 1등급 교사를 합친 우수교사 배치율은 9개 도 가운데 경북이 13.5%로 가장 낮았다.
이철우 의원은 “서울과 경기의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율이 각각 67.7%, 55.1% 인데 비해 대구와 경북은 이를 크게 밑돈다”며 “외국인의 근무환경과 유치예산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