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병원 공공의료체계 허리역할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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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십자병원 공공의료체계 허리역할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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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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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주적십자병원, 적자누적 운영 `낙제’
대구적십자병원이 2007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D등급으로 낙제접을 받는 등 공공병원인 지역 적십자병원의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민주당 백원우<사진>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07년도 지방의료원 운영평가결과’에 의하면, 지방의료원 34개소와 적십자병원 6개소를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민주적 참여 등 5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전체 평균이 67.4점에 불과했다.
 지역 내 소재한 대구적십자병원은 41.5점으로 최하인 D등급, 상주적십자병원 63.2점으로 C등급을 받아 평균이하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적십자 병원의 인력 중 32.5%가 비정규직이며, 현재 병원 적자누적액이 550억원에 달할 만큼 관리 및 운영에 있어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 “적십자병원은 예산 및 인력부족으로 인해 `합리적 운영’과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 의원은 “적십자병원은 국가 공공의료체계의 허리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공공의료기관임에도 평가결과는 매년 낙제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서민 및 사회적 약자의 건강에 가장 가까워야 할 적십자 병원에 대한 인력 및 예산 확충에 대한 적십자사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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