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군 용광로포, 인천에서 식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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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2군 용광로포, 인천에서 식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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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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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전 합계 뒤져 2연패 무산
 
 포항스틸러스의 프로축구 2군리그 2연패 꿈이 무산됐다.
 포항은 23일 오후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프로축구 2군 리그 결승 2차전 인천과의 어웨이 경기에서 2-3으로 아깝게 역전패 당했다.
 이로써 지난 16일 홈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포항은 1, 2차전 합계 4-2로 뒤져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우승을 달성하려던 꿈은 물거품이 됐다.
 포항은 후반 8분과 20분 이광재의 연속골로 기분좋게 앞서 나갔으나 후반 45분 인천 보르코에게 득점을 허용, 사실상 우승이 물거품됐다. 또 1분뒤 강수일에게 자축 추가골까지 내주며 끝내 2연패의 꿈이 무산되고 말았다.
 한편 인천의 스물 한 살의 젊은 공격수 강수일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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