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재·보궐선거가 29일 경북 등 전국 14개선거구에서 실시된다.
이번 재보선은 지난 5월6일부터 9월30일까지 실시사유가 확정된 선거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경북도는 광역의원 두 곳과 기초의원 두 곳 등 4곳에서 실시된다.
단체장 선거는 울산 울주군과 충남 연기군 등 두 곳에서, 광역의원은 전국 3곳, 기초의원 전국 9곳에서 치러진다.
투표는 선거 지역에 설치된 195개 투표소에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되고, 개표 결과는 밤 10시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선거가 없는데다 민심의 풍향계라고 할 수도권 지역의 선거구가 인천 남구다 기초의원 단 한 곳에 불과해 민도를 정확히 측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선거 결과는 각종 정치적 현안이 난마처럼 얽혀있는 하반기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누가 거머쥐느냐는 문제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 정당이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나라당은 영남권 선거구 8곳에서의 전승을 기대하고 민주당은 호남권 선거구 2곳, 자유선진당은 충청권 선거구 3곳에서의 압승을 바라고 있다.
경북 도의원 선거에서 성주1선거구는 6명이 경합, 한나라당과 무소속 후보간 대결이 치열하다. 구미4선거구는 한나라당 김인배 후보와 무소속 김대호 후보의 2파전이다.
이번 재보선에는 정당별로 한나라당이 가장 많은 10명의 후보를 냈고, 민주당 5명,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 각각 4명, 창조한국당 1명, 무소속 26명이 출마했다.
/여홍동·손진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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