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치기간·대출만기 연장
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28일부터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금리상승 등으로 인한 주택담보대출 이용고객들의 부담을 경감해 주기 위해 원금분할상환을 완화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은행의 지원방안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의 대부분이 분할상환대출로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기간(1년~5년)을 최장 8년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기간은 고객의 나이가 만 75세 이내에서 최장 30년까지 연장해 분할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일시상환방식의 대출로 약정된 고객에 대해서도 만기에 기간연장이나 장기분할상환대출로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변동금리 대출에서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고객에게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지역민과 함께 이겨 나가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고객부담 완화 방안인 거치기간 및 대출만기 연장을 통해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고,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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