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낚시객 안전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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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낚시객 안전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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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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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총 13건…10월에만 4건 발생
   해경 “안전수칙 철저히 준수해야”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경북 동해안지역 방파제 등지에 낚시객들이 크게 늘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5시10분께 영덕군 대진리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이모(43)씨가 실종돼 포항해경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122구조대, 파출소 순찰정을 급파해 육군 50사단, 민간스쿠버 등과 함께 이씨를 찾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방파제 테트라포트 사이에 미끄러져 떨어진 후 해상으로 표류해 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도 포항 영일만항 어항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유모(41)씨가 실족, 방파제 아래로 추락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병원으로 후송된 유씨는 이마 윗부분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또 지난 11일에도 영일만항 북방파제에서 낚시 중이던 서모(46)씨가 실족해 추락,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낚시객 안전사고는 이달 들어서만 4건이 잇따랐으며, 올 한해동안 총 13건이 발생해 12명이 부상을 당하고 1명은 실종상태다.
 이처럼 최근 낚시객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해경은 순찰정과 경비함정을 동원, 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어황이 좋아 낚시객들이 급증하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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