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87만 여㎏ 반입
영양 엽연초 생산협동조합(조합장 이영진)은 지난 10월 27일부터 영양읍 서부리 소재 조합 마당에서 수비면을 시작으로 오는 11월29일까지 전량 수매할 계획으로 2008년산 중·본엽 및 상·하엽 잎담배 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등급별 가격은 황색종 중·본엽계 kg당 1등 9370원 2등 8490원 3등 7740원 4등 6150원 황색종 상·하엽계는 1등 7740원 2등 6630원 3등 5700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영양조합은 군내 잎담배 생산농가 231가구에 면적은 374ha로 총 86만 7500kg이 반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고유가 및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앞담배 농가에서도 어려운 한해 였지만 기상환경과 자연재해 감소로 어느정도 풍작은 기대되나 그렇게 만족할 정도는 아니며 모든 생산 농가들이 마음 가볍게 수매에 응하고 있어 밝은 전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일 수비면 잎담배 반입 실적을 보면 2007년도에 비해 수매단가는 103.6%로 3.6%가량 인상된 가격으로 반입됐다.
잎담배 재배농가에 따르면 계속된 정부의 금연 홍보 뿐만 아니라 농촌인구의 감소로 인한 일손부족 현상으로 잎담배 건조 및 조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엽연초 생산이 점차 감소 추세에 있어 새해 농사 역시 어두운 빛을 보이고 있다며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영양/김영무기자 ky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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