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청사 준공식…수장고 항온항습설비 갖춰
경북도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7일 신청사 준공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영천시 금호읍 원제리에 78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 신청사는 1만8000여㎡의 터에 전체면적 3600여㎡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사연구실과 수장고, 보존처리실, 유물복원실, 전시실, 시청각실 등을 갖췄으며, 최근 공사를 마쳤다.
특히 수장고는 항온항습설비를 갖추고 있어 목재류와 철기·금속류 등 온·습도의 변화에 변형되기 쉬운 유물까지 보관할 수 있다.
또 120석 규모의 시청각실은 방송장비와 영상장비 등이 완비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교육까지 가능하며, 주변 잔디광장과 소나무숲은 영천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경북문화재연구원은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세부전공별 전문인력양성, 경북문화 아카이브 구축사업, 문화재 보존처리대행사업, 지역사회 문화교육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문화유산의 가치창조를 실현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