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고유가 지속에 따른 에너지절약 대책의 하나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희망하는 일반가구 등 38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한 기름보일러를 나무·연탄 보일러로 교체해주는 보일러 교체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일러 교체지원 사업은 소외 계층의 생계지원을 위한 것으로 민간자본보조 1억7300만원으로 실시하며 세대당 예정보조 비율은 나무보일러로 시공 할 경우 시공가격 150만원 범위 내에서 실제 시공가격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는 80%, 일반인은 50%를 지원한다.
연탄보일러로 시공 할 경우 예상 시공가격 50만원 범위 내에서 실제 시공가격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는 100%, 일반인은 50%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연탄보일러 사용시 기존 기름보일러 보다 가구당 매월 19만원 정도의 동절기 난방비를 절감 할 수 있고 일반 세대비율로 지원받은 나무보일러 설치 가구는 3개월 정도면 보일러 설치비를 대체 할 수 있어서 연 석유에너지 절감 예상량은 45만6000ℓ정도로 연 4억여 원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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