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투’, 경북은 `안전모드’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움직임으로 지방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려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 정치권은 규탄 성명서 발표 등 `전투모드’로 돌입한 반면 경북 정치권은 `안전모드’로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은 6일 서울서 간담회를 갖고, 수도권규제완화와 관련해 정부의 지방지원 조치 발표 때까지 기다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정희수 경북도당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규제합리화 관련 경북지역 국회의원의 입장은 정부 조치 발표때까지 기다리고 나서 이후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지역의 요구사항을 담은 흔한 성명서 하나 발표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앞선 3일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및 규탄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전투적인 모습과는 대비되는 것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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