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농촌전통테마마을인 `산에들레마을’ 개장식에 참석한
백상승 경주시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경주 농기센터, 개장식 가져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현)는 지난 7일 양남면 신대리에 낡고 노후된 회관의 리모델링과 생활편의 시설을 신축하고 B.I 개발을 통해 건대마을을 `산에들레마을’이란 이름으로 농촌 전통 테마마을로 새단장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지역 기관장들과 마을주민, 체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식 행사를 갖고 한 체험객들이 마을에서 마련한 고구마 케기 등 농촌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개장하는 산에들레 마을은 시비 2억원을 지원받아 마을회관 69㎡ 의 리모델링과 생활편의시설 35㎡를 신축했다.
테마는 한국문화관광연구소에 프로그램개발 컨설팅을 의뢰해 산골다랭이따라 하얀민들레 이야기가 있는 마을로 ▲민들레 건강체험(민들레차, 김치, 화전) ▲산촌문화체험(꼬마장승, 대나무물총, 잠자리피리만들기) ▲다랭이농사체험(써레질, 모내기, 벼베기, 타작하기) ▲생태관찰체험(물고기, 장수풍뎅이) 등 26종이 개발되어 체험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곳에는 경주에서 유일하게 산골다랭이 전답이 있는 곳으로 마을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상징물로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 가장 큰 10m 높이의 나무지게를 제작 체험관 입구에 설치해 고향의 향수와 추억을 떠올리게 해 단체나 가족·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장소로도 각광을 받게될 전망이다.
올해 새로 개장한 곤충교육농장에는 개장행사 기념으로 지난 8일 울산지역 초등생 50명을 초청하여 생태관찰체험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곤충의 변신 이야기, 워크북 작성과 목공예, 꼬마장승 만들기 등의 교육 학습활동을 하기도 했고 지난 9일에는 한국농촌관광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서울 서초구 가족단위 주민 35명이, 산에들레마을의 체험프로그램에 따라 고구마 케기, 감 따기, 손두부 만들기 잠자리피리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산에들레마을 이순혁 추진위원장은 “비록 갓 태어나 첫걸음마 단계지만 주민이 협동 단결해 지금까지 개발된 프로그램과 마을의 전통문화 자원을 잘 활용해 체험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번 체험한 고객이 재방문 하도록 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주 /김성웅기자 ks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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