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0일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노·사·정 및 학계, 전문가, 기업체 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노사문화정착’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오는 2007년부터 시행예정인 기업별 복수노조가 전면 허용됨에 따라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노동교육원과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공동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복수노조시대의 노사관계전망’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최준섭 대구지방노동청장의 기조강연과 임운택 계명대교수의 `복수노조하의 단체교섭 단일화방안’, 이광희 금오공대교수의 `전임자, 임금지급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에 이어 선한승 노동교육원장, 배호득 대구지방노동청 구미지청장, 이정석 한국노총 구미지부장, 장영호 경북경총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에 대한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기업별 복수노조 전면 허용에 대한 노동시장의 변화와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도출해 새로운 노사관계 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오늘을 계기로 지역 양대 노총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복수노조 시대에 걸맞는 노사관계 개선으로 지역안정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구미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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