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망 확대…3호선 연장, 1·2호 순환선 추진 검토
경산시의 대중교통수단이 버스와 승용차에서 도시철도로 대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경산시의 도시철도망은 지난 2007년 6월 착공한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산연장(L=3.3㎞ 사월역~영남대)사업도 현재 공정 20%로 당초 2012년말 완공예정을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년 앞당겨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또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L=8.8㎞ 안심역~청천~하양)사업이 `08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지난 11월7일 기획재정부에서 최종 선정돼 내년 4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친다.
조사결과 경제성이 검증될 경우 사업시행 기본계획 등 각종 인·허가와 보상 등을 거쳐 2014년 공사를 착공해 2018년 완공하게 된다.
이 외에도 대구광역시에서 2009년 상반기 착공예정인 대구도시철도3호선(L=23.95㎞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과 관련해 종점인 범물동에서 대구 시지지구와 월드컵 경기장, 경산시 중산지구, 옥산1지구, 옥곡지구, 백천지구, 사동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완료된 밀집 주거지역의 대구·경산 주민들이 도시철도를 연장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3호선 경산연장 또한 검토 중이다.
도시철도 1~2호선을 연결하는 경산 순환선(영남대~하양)은 진량읍과 대구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경산1·2산업단지, 앞으로 조성계획중인 경산3,4,5산업단지를 비롯, 노선주변 대규모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순환선이 연결되어야 1,2,3호선의 이용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지고 있어 추진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기존 경부선 철도를 이용한 대구권 광역화에 따른 지역주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권광역철도(경산시 포함)를 국토해양부에서 기본조사를 시행중에 있다.
1호선 하양연장과 2호선 경산연장, 3호선 경산연장, 1~2호선 연결 순환선, 대구권 광역철도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경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교통도시로 거듭 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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