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게만 느꼈던 클래식이`가까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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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게만 느꼈던 클래식이`가까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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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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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화제 속에 종영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클래식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극중 연주된 곡들을 찾아가며 클래식의 세계에 빠져들고 있는 것. 이런 분위기 속에 지역 공연계도 일반인들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친숙하게 풀어낸 무대를 연이어 선보인다.
 
내일 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스타니슬라프 우쉐프)의 내한공연이 18일 오후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불가리아의 문화를 대표하는 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50여년 전통의 관현악단.
 이날 공연은 동유럽 음악의 진수와 함께 지역 재능있는 학생들과의 협연으로 무대를 꾸민다.
 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오버추어(오페라 개막 전에 연주하는 악곡)`피가로의 결혼’ 연주로 문을 연다.
 이어 김소원(대흥초6), 김윤정(동지여중1), 김도원(창포중3), 주혜진(창포중2), 이다혜(두호고2), 조주연(포항여중2) 학생이 `모짜르트의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론도 라장조, K. 382’,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등의 피아노로 한명씩 협연할 예정이다.
 공연을 주최한 프로아트 관계자는 “지역 클래식애호가들에게는 반가운 무대로, 특히 클래식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585-2934. 관람료 전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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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혼 앙상블포항서 흥겨운 무대
 
 
 
 대구 혼 앙상블 포항연주회가 17일 오후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지역 젊은 음악인들이 꾸미는 무대로 밝고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베토벤의 터키 행진곡(Turkish March)을 비롯 모차르트의 디베르티스망(divertiment·춤 모음곡), 브람스의 헝가리언댄스(Hungarian dance) No.5 등을 들려준다.
 백진현, 전정희, 김은실, 김유리, 백지혜, 황주희, 전은구, 전상희, 안경민, 김구영 등이 출연한다.
 문의 053)623-0684. 전석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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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교사·학생, 함께 무대선다
 
 포항지역 중·고등학교 음악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19일 오후 7시30분 포항 시청 문화복지동 무대에서다.
 포항시 중등 음악교과 연구회가 마련한 이날 공연에는 클래식과 국악을 넘나들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맞춘다.
 포항대흥중학교(지도교사 김승찬)의 기악합주, 포항오천고등학교(지도교사 송수웅)의 관악합주, 영일중학교(지도교사 장용표)의 가야금 병창 등 학생들이 화음을 맞춘 곡들을 선보인다. 또한 김소희(포항여중2) 학생의 플룻독주, 권화평(포항대동고2) 독장, 신윤경(포항예고2) 첼로 공연 등 음악꿈나무들이 그동안 연습한 곡들을 뽑낸다.
 박재식 신흥중학교사는 “선생님과 학생이 악보가 아니라 서로의 눈빛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맞추며 연습한 곡들을 모아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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