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칠구 시의원 “각종 행사 유치·경제유발 효과 기대”
“기업, 상공·사회단체도 공감…공론화 시킬 때 됐다”
포항지역에 전시 컨벤션 센터가 건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통해 각종 행사를 유치, 포항을 알리고 큰 경제유발 효과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포항시의회 이칠구 총무경제위원장은 최근 창원컨벤션센터를 견학한 후, 이같이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포항과 비슷한 인구 규모의 창원에 컨벤션 센터가 건립돼 다양한 행사를 유치,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었다”며 “포항에도 이같은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컨벤션 센터를 건립하면 현재 경주 등지로 몰리고 있는 각종 행사 유치가 가능, 적극적인 포항 홍보가 가능하다는 것.
또 행사가 자주 개최돼 손님들의 방문이 잦으면 열악한 숙박시설 등 포항의 관광 인프라도 자연스럽게 개선되고, 이에따른 큰 경제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또 “지난 한인경제인대회 때에도 대규모 컨벤션 센터가 없어 포스텍 체육관 등지에서 분산 개최되는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며 “다가올 환태평양시대 중심도시에 걸맞는 대형 컨벤션 센터 건립을 시가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컨벤션 센터 건립을 희망하는 기업·상공단체·사회단체 등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고, 함께 견학에 나선 다른 의원들도 공감하고 있어 이를 공론화시킬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밖에 민자유치를 통해 거액이 소요되는 컨벤션 센터 건립 효과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효과가 없으면 민간에서 투자를 하겠느냐는 주장이다.
이와관련,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경제자유구역 등지에 컨벤션 센터 건립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총 740여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1233㎡(1만2494평) 지상 6층 규모의 컨벤션 센터를 지난 2005년 9월 개관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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