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대출도 ↑
정부의 각종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3조원 넘게 급증했다.
또 은행들간에 중소기업 대출 경쟁이 과열되면서 지난달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이 5조원에 달해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3조17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들어 가장 큰 증가 폭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연중 최고치였던 6월의 3조2028억원 증가 이후 10개월만에 최고치에 해당한다.
부동산시장 과열이 극심했던 지난해에도 월중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3조원을 넘어선 경우는 작년 6월 단 한차례에 불과했다.
올해들어 주택담보대출은 1월 2907억원, 2월 6084억원, 3월 1조1887억원등으로 소폭 증가해 왔으나 4월들어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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