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농수산분야 예산 5279억원 확보
내수촉진 수출확대·농외소득 증대 등 적극 추진
경북도는 내년도 농수산분야 정책목표를 `변화에 대응한 지역농어업의 안정성장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두고 친환경, 축산 등 분야별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도는 최근 배합사료, 유류, 비료 등 농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생산비 증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농가경제가 급격히 침체됨에 따라 내년도에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 농식품의 내수와 수출 증대, 조사료 생산확대 등 분야별로 역점시책을 마련, 추진한다.
　또한, 2009년도 농수산분야 역점시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도 자체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96억원 많은 663억원을 확보하는 등  농수산분야에 5279억원의 예산을 편성, 지역농어업의 안정성장과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내년도 농어업분야 역점시책은 수입농산물 증가와 경기침체,소비 위축으로 인한 농산물 판로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농식품의 내수와 수출을 통한 획기적인 수요 창출’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또 학교급식 확대와 식품가공시설 확충 등 식품산업육성 분야에 549억원을 지원한다. 또 수출사과(DAILY) 생산단지 13개소 수출지원, 농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수출활성화 등 분야에 43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또 식품안전성과 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유휴농지 이용 등 식량증산의 필요성 증대에 따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할 친환경농업’시책을 확대 추진키로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생산기반 확충 등 분야에 86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도는 `기업유치와 농촌자원을 활용한 소득기반 확충’시책을 적극 추진, 일자리 창출과 소득효과가 높은 농기업체 10개소 유치 분야에 500억원을 투자, 500명 고용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도는 이밖에 새로운 농외소득 발굴지원사업, FTA대응 부자마을 만들기 사업, 향토산업 육성,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 등 향토자원과 창의성을 활용한 부자농촌만들기사업에 188억원을 투입한다.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소값 하락과 배합사료 값 급등과 관련,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와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 등에 221억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송아지 가격 안정을 위한 `우량송아지 수급기지’ 시범조성 사업에 24억원을 지원한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