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전 구간 적용…주민 경제적 부담 줄 듯
영천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12월부터 전 구간에 대해 요금이 단일화 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김영석 영천시장과 최복이 영천교통 대표가 지난 17일 만나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에 전격 합의해 오는 12월부터 영천 지역 전 구간에 단일 요금이 적용된다.
이번에 합의한 단일 요금제는 시내버스 요금이 구간요금과 거리요금제로 병행되어 시행되면서 읍면지역 원거리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는다며 수차례 개선을 요구했다.
시는 읍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요금 단일화에 대한 논의를 영천교통 측과 계속 진행 했으나 지지부진하자 지난 17일 시와 업체 대표로 김시장과 최대표가 전격 합의를 이끌어 내었다.
이를 위해 영천시는 2009년 본예산에 기본요금 단일화에 따른 손실금 2억여 원을 긴급 편성했다.
12월부터 화북면 상송에서 영천시내까지 2650원이었으나 단일화가 시행되면 기본요금(좌석 1500원, 일반 1000원)만 부담하게 되어 읍면 지역 주민들의 추가 요금 부담이 이번의 합의로 개선이 되어 이들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김 시장은 “대중교통 선진화 사업의 일환인 시내버스 기본요금 단일화 시행으로 시내버스 이용객의 서비스 제고 및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 되고 읍면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감소됐다”며 “실질적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영천시민들의 일체감 조성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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