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 경북대학교 총장(가운데)과 김복규 의성군수(오른쪽) (사)의성군 장학회 이상문 이사장은 경북대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의성군과 경북대 간 향토생활관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향토생활관 건립 협약 체결
의성군은 25일 경북대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와 `향토생활관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향토생활관 건립기금 3억원을 경북대에 출연하고, 2009학년도 1학기부터 경북대 의성군 출신 학생 가운데 30명이 매 학기마다 향토생활관에서 생활한다.
경북대 관계자는 “대구시 이외 지역 출신 학생이 향토생활관을 이용할 경우 학부모는 보증금을 제외하고 연간 224만원을, 지역자치단체로 봐서는 30명 기준에 6천720만원의 경비를 절감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경북대 향토생활관은 주변에 경북대 어학교육원과 정보전산원, 도서관이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안정적인 면학환경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지역 인재들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향토생활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경북대는 경상북도 8개 시 및 11개 군과 향토생활관 공동 건립을 위한 관학협력을 체결하게 됐다.
`경북대학교 향토생활관’은 한 세대당 2인 1실이 생활하는 방 3개, 거실, 욕실까지 갖춘 아파트형이다.
한편, 향토생활관 건립기금을 출연한 지방자치단체는 출연금 1000만원당 해당지역 출신 학생 1인이 입주할 수 있고, 향토생활관 입사 학생은 각 시군 추천에 의해 정해진다.
의성/황병철기자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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