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은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이공계 여대생 위한 맞춤식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영남이공대학이 최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이공계 여대생 30명을 대상으로 맞춤식 취업캠프를 개최, 호응을 얻었다.
25일 대학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공계 여대생들만을 위한 취업캠프를 열고 있는데 기계과, 뉴테크디자인계열, 전기자동화과, 로보테크과, 전자정보계열, 모바일멀티미디어 계열 여학생 30명이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공계 여대생의 경우 학업의 특성상 산술적, 기계적, 현장적응력 등은 뛰어난 편이지만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능력, 사회적응력 등은 일반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또 대부분이 남학생들이 차지하고 있는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받다보니 본의 아니게 남성적인 경향도 몸에 베이게 되는 것이 사실. 이에 대학은 지난주말 1박2일 동안 개최한 취업캠프를 통해 이공계 여대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대인관계, 예절, 면접요령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았다.
김경혜(뉴테크디자인계열 1년)씨는 “사실 이공계의 경우 여학생 숫자가 부족해서 연봉도 높고 취업할 곳도 많은 편이지만 대부분 남자들이 많고 생소한 곳이다 보니 걱정도 많이 됐는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미지 메이킹 수업 받으면서 내가 몰랐던 내 모습을 돌아보게 돼 좋았고 특히 다도교육이 몸가짐이나 자세교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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