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트랜스TV, 대구경북 관광명소 소개
 
　대구·경북지역 관광 명소와 패션·미용 투어 프로그램이 내년 초 인도네시아 전역에 소개된다.
　인도네시아 오락전문 공중파 방송인 `트랜스(Trans) TV’ 제작진은 오는 6~8일 대구와 경북을 찾아 체험상품 중심의 관광 프로그램과 관광 명소를 취재할 예정이라고 대구시가 4일 밝혔다.
　트랜스 TV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방송되는 유명 채널로 이번에 제작된 프로그램은 내년 1~2월 3편으로 나눠 방영된다.
　제작진은 우선 대구 도심 동성로 야간 쇼핑 투어와 네일아트 등 뷰티숍, 한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찜질방과 노래방 등을 카메라에 담는다.
　또 지역의 우수한 의료시설과 의료진을 소개하고 프로그램 진행자가 직접 보톡스나 스케일링 시술을 체험한다.
　동남아 관광객이 자주 찾는 영주 선비촌과 대구 허브힐즈, 구암마을, 방짜유기박물관, 우방랜드, 대구 소재 이슬람사원도 소개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인도네시아에서 대구·경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방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수입 확대를 위해 시가 전략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동남아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는 해외 방송팀 초청 및 순회 홍보 설명회, 각국 관광 박람회 참가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