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정원, 전국 18개도시 순회공연
피아니스트 김정원(사진) 씨가 10일 대구수성아트피아와 16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달 11일 대전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전국 18개 도시 순회공연의 일환이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고등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친 김씨는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연주활동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 출연해 일반인들에게 친숙해졌고, 최근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제2번과 무소르크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연주 등을 수록한 새 음반을 발매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부조니의 `샤콘느’, 쇼팽의 `뱃노래’, 슈만의 `빈 사육제’, 차이코프스키의 야상곡, 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 제2번 등 클래식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씨는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계속 힘쓸 생각”이라며 “음악으로 위로받고 즐거움을 느끼는 관객이 이번 공연으로 더욱 많아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13일 제주 한라아트홀, 18일 원주백운아트홀, 2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3일 광주5.18기념문화센터, 27일 고양아람누리, 28일 김해문화의 전당을 거쳐 30~3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막을 내린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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