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 주말과 휴일인 7일 포항 등 경북지역은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대구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봉화 영하 15.3도 안동 영하 13.2도 영천 영하 10.9도 대구 영하 7.1도 영덕 영하 5.1도 포항 영하 4.4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낮부터 추위가 조금 누그러지면서 지역 대부분의 기온이 영상 4~7도 안팎까지 올랐다.
초겨울 날씨에도 주요 산과 공원, 백화점 등에는 행락객과 쇼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포항 내연산과 오어사에는 등산객 5000여명이 찾았으며, 대구 팔공산 동화사와 갓바위 등엔 1만여명의 등산객의 발길이 계속됐다.
또 백화점과 할인매장 등에는 겨울 의류와 난방기기 등을 사려는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번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끼는 날이 많겠다”며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겠다”고 전망했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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