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첫 아들을 출산한 탤런트 윤손하(33)가 내년 3월께부터 전파를 타는 MBC TV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극본 이숙진, 연출 이재동)로 국내 방송에 복귀한다.
일본에서 주로 활동한 그는 지난해 SBS TV `연인이여’로 8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했다.
2006년 9월 결혼한 그는 결혼 2년 만인 지난 9월 첫 아들을 출산했고, 이달 초부터 일본에서 연예 활동을 재개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에덴의 동쪽’의 후속작으로 편성된 월화드라마다. 강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삼고 있다.
윤손하는 이 드라마에서 우유 보급소 소장 임미랑 역을 맡았다.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임미랑은 어릴 때부터 동네 어른들의 도움으로 성장한 인물이다.
성인이 된 후 남편과 이혼한 그는 혼자서 딸을 키우며 억척스럽게 살아간다. 자신을 키워 준 동네 어른들을 위해 효도 관광을 시켜주는 따뜻한 마음도 갖고 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는 최불암, 나문희, 강부자, 송재호 등 중견 배우들을 중심으로 남규리, 엄기준 등 젊은 연기자들이 극을 이끌게 된다.
이 드라마는 소외된 노인들의 `귀여운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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