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정비사업에 대운하 관련株`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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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정비사업에 대운하 관련株`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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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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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2년까지 14조원 소요 분석… 삼호개발 등 상한가 기록
 
 정부가 14조원을 쏟아부으면서 추진하는 4대 강 정비사업이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 가능성을 높게하자 대운하 관련주들이 다시 급등하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의 삼호개발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코스닥시장의 삼목정공과 홈센터, 신천개발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의 특수건설(10.11%), 동신건설(10.02%), 이화공영(12.63%) 등도 큰 폭으로 뛰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이 대통령이 지난 6월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이 반대하면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았다. 국토해양부도 이에 따라 진행 중이던 대운하 관련 연구용역을 중단하고 민간 건설사들의 사업제안에 대비해 운영해온 운하사업준비단도 해체했다.
 그러나 대운하 관련주는 11월 초 정부가 종합경제대책에서 미래 대비 물관리 예산으로 7800억원을 책정한 것을 두고 한반도 대운하를 재추진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재개됐다.
 2012년까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 강을 정비하기 위해서는 14조원이 소요될 것이라는 국토해양부의 분석도 대운하 재추진 가능성에 기름을 부었다.
 특히 최근에는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야권이 4대강 정비사업을 놓고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 의혹을 강력히 제기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4대 강 정비사업이 대운하와 무관하며 치수·수질개선·물부족 해소 등을 위한 종합적인 하천정비사업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대운하 사업 재추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대운하 사업 재추진에 대한 기대와 논란이 수면을 오르내리면서 관련 주가도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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