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성공해서 자랑스런 아들 되게 해주세요”
지역의 한 전문대학 교정에 학생들의 소망을 담은 인재의 숲 희망나무가 쑥쑥 커가고 있다.
영남이공대학은 10일까지 2주간 교내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2008 인재의 숲 희망나무만들기 행사를 개최,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좀 더 가까이 듣고자 실시된 교내행사로 다양한 희망사항들이 기재됐다.
학생들이 자주 지나치는 컴퓨터정보관과 사회관 2곳에 각각 인조나무를 설치해 희망의 메시지를 매달도록 했으며, 2주간의 기간동안 7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서로의 바람을 담아낼 수 있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됐다는 게 학교 측 설명.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참여가 이뤄졌으며, 나무에 매달린 희망사항의 대표적인 내용은 `사랑에 대한 글’이 50.2%로 주를 이뤘다. 이어 연말의 분위기와 함께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바라는 글’이 22%를, 취업과 학점에 대한 소망이 15%로 취업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글들이 많았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홍보지원팀 권혜선씨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생각을 가까이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생들 사이의 소통이 더욱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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