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준공…400여억원 경제효과 200여명 고용창출 기대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일대에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90만kW 규모의 화력발전소(LNG발전소)가 건설된다.
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 남부발전(주)측은 최근 지식경제부에 안동지역 발전소 건설 의향서를 제출했다.
`제4차 국가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안동 화력발전소 건설은 오는 19일 전력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공고되면 내년부터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안동시와 김광림의원(안동)에 따르면 안동 화력발전소는 18만㎡부지에 6500억 원을 들여 내년 9월 착공해 2011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발전소가 준공되면 안동 등 경북 북부권 지역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안동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 건설사업에 연 15만여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돼 건설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400여 억원의 유형적 경제효과와 150-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특히 발전지원기금이 발전소 건설 기간 동안 242억원, 30여 년의 운영기간 동안 142억원이 지원되고 건설기간 10억원을 포함해 167억원의 지방세 효과도 가져올 곳이라고 진단했다.
또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권 주민들은 1㎥에 800원 정도인 LNG를 공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가구당 연간 35만원의 연료비 절감혜택을 보게된다는 것.
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 시는 2006년 9월 남부발전(주)과 발전소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안동시민들은 화력발전소 유치추진위(위원장 임귀순)를 구성해 13만 명 서명운동을 펼쳐 발전소를 유치하는 일대 성과를 거뒀다.
안동 지역구 김광림 의원은 정부부처를 방문, 사업비 확보에 나서는 등 화력발전소 유치에 기여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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