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국립기후변화연구소·탄소배출권거래소 설립 건의  
 
　국회 기후변화특별위원회(위원장 : 이인기)는 여야 의원과 국무총리실, 외교통상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국회 기후변화특별위원회 시찰단이 18일 경북 지역 기후변화대응 현장을 방문해 특위활동을 편다.
　기후변화특위의 경북지역 현장 방문은 기후변화의 주요 요인인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아니하는 신재생에너지의 생산시설과 개발·연구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 체험을 통한 국회 차원의 지구온난화 방지와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인기 위원장을 비롯한 기후변화특위 위원들은 이날 김천 태양광발전소와 연료전지 생산 및 연구 현장인 포스코파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을 차례로 시찰한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지역을 방문한 기후변화특위 위원들에 기후변화대응관련 지역현안사업인 국립기후변화연구소와 탄소배출권거래소, 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 구축, 친환경에너지센터 건립 등을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 지자체인 경북도가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건의한다.
　경북도는 기후변화특위의 지역 방문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기후변화대응 산업의 거점, Green Future 경북’이라는 청정 이미지를 심는 한편, 도민과 기업이 기후변화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될 것을 기대했다.
　도는 아울러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백두대간 프로젝트, 낙동강 프로젝트 등과 연계한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 새로운 녹색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을 밝혔다. /김대욱·유호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