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병국 경산시장이 사비로 경산시장학회에 2000만원과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원을 기탁한 가운데 산·건·위·소속 의원 7명은 해외연수비 1500만 원을 경산시장학회에 기탁하기로 하는 등 경기침체로 인해 위축되고 있는 기부문화에 불꽃을 붙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소속 성기호 위원장과 김순희, 김종현, 박승진, 전석진, 최상길, 윤성규 의원 7명은 제121회 정례회 2009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의 계수조정기간 중 긴급간담회를 열어 금년도 산·건·위·의원 해외연수를 가지 않기로 뜻을 모아 해외연수비 예산 1500만원 전액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경산시장학회에 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성기호 산업건설위원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환율이 고공행진 하는 등으로 인해 국내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기업과 시민가계가 크게 위축되고 있어 산·건·위·소속 의원들은 시민들과 고통을 같이하기로 하고 해외연수비 예산전액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경산시장학회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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