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방폐장 특별지원금 3000억 원 사용방안에 대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원금 사용처에 대한 시민 공모안이 제안돼 눈길을 끌고있다.
　경주시의회 이경동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시정질문에서 “효율적인 지원금 사용 방안은 많은 시민의 동의를 얻는 합리적인 방법되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하고 홈페이지 댓글과 읍면동에 우편요금 부담없는 서신 등을 통해 안을 접수받도록 제안했다.
　한편 이날 경주지역 다수의 시민·사회단체들은 공동 성명서를 내고 “방폐장 지원금 사용을 위해 구성한 심의실무위원회를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재구성할 것과 지원금 사용처에대해 전문기관에 의한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할 것”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주/김성웅기자 ks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