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친환경상추 명품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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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친환경상추 명품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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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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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 명품상추가 현대식 설비를 갖춘 공동 육묘장 준공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었다.
 
육묘장 준공…영농비 절감 기대
 
 성주군 가천면 화죽리에 현대식 설비를 갖춘 친환경 상추 공동 육묘장 준공식을 가졌다.
 대실쌈채소작목반(반장 이진식)은 23일 이창우 성주군수, 지역기관단체장 및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가천면 화죽리 8-1번지에 조성된 이 육묘장은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육묘장 720㎡, 발아실, 저온저장고, 파종기 및 온풍기, 자동간수시설, 차광스크린 등 현대화된 전자동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화죽리 주민들이 상추를 재배하기 시작한건 약 20여년 전, 타지역에 비해 큰 일교차 때문에 지역의 특산품인 참외 재배에 어려움을 느낀 주민들이 농가소득 작목을 찾던 중, 큰 기술이 없어도 재배가 손쉬운 상추를 선택한 것.
 이렇게 시작된 상추 재배는 현재 화죽리에만 10여 농가가 연간 약 2억5000만 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 지역 상추의 특징은 일교차가 큰 가야산 자락에서 재배해 엽육이 두껍고, 맛이 매우 고소할 뿐 아니라 신선도가 오래 유지돼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고품질의 인기 상품이다.
 이날 이창우성주군수는 축사에서 “현대화된 상추공동육묘장의 설치로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해결하고, 화죽리의 친환경 청청 상추가 전국적인 명품이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하면서 관계자들에 대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본 육묘장 설치로 인해 농가 영농비 절감 및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최근 FTA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농가에도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여홍동기자 yh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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