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행정전화망 오전내내`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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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 행정전화망 오전내내`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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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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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남구청 행정전화 망이 마비, 오후 2시께 정상화돼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같은 문제는 구청이 시스템을 교체할 때부터 꾸준히 제기돼 온 것이어서 근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9일 남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행정전화 망이 불통되면서 전화 및 팩스를 사용할 수 없어 직원 및 민원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불통사태는 지난 주말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작업을 마친 뒤 이날 갑자기 행정전화 망이 불통이 됐다는 게 구청측 설명.
 이와 관련 구청 관계자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안정화 및 업그레이드(본청 및 의회 백본 케이블 구성 변경 및 절체) 작업을 거친 뒤 구내정보통신망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빠른 시일 내 행정전화 망을 안정화(수정·보완)시켜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 민원인의 최소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청이 사용 중인 행정전화의 경우 최근 `인터넷폰’ 또는 `IP전화’로 잘 알려진 인터넷전화다.
 인터넷전화는 기존 유선전화와 달리 인터넷을 경유해 음성을 송수신하면서 일반전화처럼 이용하는 시스템이며, 특히 시내전화와 함께 장거리전화나 국제전화요금까지 저렴해 대부분의 가정은 물론 개인회사, 관공서 등이 앞다퉈 인터넷전화로 변경하는 추세다.
 인터넷전화는 인터넷을 경유 하다보니 통화품질이 보장되지 않아 음성전달 지연이나 음질의 저하가 일어날 수도 있고 전화를 걸 수 있는 지역에도 제한되는 것이 가장 큰 단점.
 구민 김모(35·여·남구 대명9동)씨는 “이날 오전 구청에 민원이 있어 담당자와 10여회에 걸쳐 연결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대구 남구청은 예산절감 차원에서 11월초 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시스템을 전면 교체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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