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0일부터 포항문예회관서 가족 뮤지컬로 선봬
발레작품으로 잘 알려진 차이코프스키의 명작 `호두까기인형’을 어린이들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뮤지컬로 보는 건 어떨까?
`호두까기 인형’이 가족 뮤지컬로 새단장을 하고 내년 1월 10~1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야기의 중심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로 받은 소녀의 꿈 속 여행기를 그린 발레 레퍼토리 `호두까기 인형’와 같다. 다만 발레에는 없는 캐릭터를 추가해 어린이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서정적인 감성과 순수한 사랑을 버무렸다.
크리스마스 이브. 실버하우스씨 저택은 크리스마스를 맞을 채비가 한창이다. 삼촌 드로셀마이어는 클라라에게 호두까기 인형을, 클라라 오빠 프리츠에겐 말탄 기사 인형을 선물한다.
그날 밤, 클라라의 침실에 생쥐들이 쳐들어온다. 클라라가 잠든 사이 호두까기 인형과 말탄 기사 피터는 생쥐떼를 막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싸우지만 역부족이다. 이 때 클라라가 깨어나 고양이 가면으로 생쥐들을 쫓아낸다. 호두까기 인형은 클라라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자신에게 씌워진 저주를 들려주는데….
하얀 눈보라와 안개 등 무대기술과 다양한 조명이 마술, 무용, 음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상상의 세계로 가족들을 이끈다.
공연 관계자는 “최근 널리 알려진 고전 작품들이 재해석돼 대중적이고 예술성 있는 작품으로 재 탄생되고 있다”며 “어린이들은 물론 동심을 잃은 어른들을 꿈과 환상의 세계로 초대할 가족뮤지컬 `호두까기인형’을 통해 사랑의 소중함과 지혜도 함께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시간 오후 2시, 4시. 입장료 2만5000원~2만원 (내년1월4까지 조기 예매시 30% 특별할인). 문의 080-080-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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