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처음처럼 이어
원재료가·유가 상승 여파
진로 `참이슬’, 두산 `처음처럼’에 이어 대구·경북을 연고로 하는 `참소주’도 오는 5일부터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금복주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참소주’ 출고가격(이하 360ml 병 기준)을 830원에서 880.90원대인 5.90% 인상할 계획이라는 것. 참소주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12월 26일자로 진로가 `참이슬’ 출고가격을 5.90% 올린데 따른 후속 조치로 전국 소주업계가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다.
금복주 관계자는 “소주 원재료인 주정가격이 2차례에 걸쳐 12% 오르고 유가상승으로 물류비용도 늘었지만 소주가격은 종전 그대로여서 가격인상은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소폭이나마 소주값을 올려 수익성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소주의 가격인상으로 앞으로 일반음식점의 소주가격이 인상될 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상 여파로 1월이후 일반음식점 등의 소주 판매가격도 500원~1000원 정도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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