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는 후판 생산 500만t 체제 달성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29일 `후판 부하공정 설비보완 투자사업’을 준공했다.
가속냉각설비 등 신설… 고급강 생산
올해 후판생산 500만t 체제 달성 목표
포스코가 고급강 생산체제로 제품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12월 29일 가속냉각설비와 전단·검사 설비, 냉간 교정기 등을 신설하는 등 `후판 부하공정 설비보완 투자사업’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국내외 후판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올해 후판제품 생산 500만t 체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1월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후판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하가 큰 공정을 중심으로 설비를 신설함으로써 제품의 경쟁력을 높였으며 일부 설비는 국산화하는 등 원가 절감에도 기여했다.
이에 앞서 재질시험과는 석유수송용 강관재인 API강재의 품질 시험을 실시하는 설비의 준공을 최근 완료했다.
전략강종인 API강재의 증산에 따른 시험량 증가에 대비하고 실시간 시험 지원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진 이번 설비 준공으로 재질시험과는 기존 대비 3배 이상의 시험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강재부식시험조를 이중구조로 해 용존산소 침투에 의한 시험 정밀도 저하 현상을 차단해 시험품질을 높였고, 시험의 균질성을 위해 항온기 외에 냉·난방장치를 설치해 사계절 항온유지가 가능토록 했다.
또 원격카메라를 설치해 측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작업실에 송신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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