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행정안전부의 소규모 동 통·폐합 추진지침에 의거 이달부터 중앙동과 중방동을, 서부1동과 서부2동을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과·소·동 통·폐합은 교통·통신의 발달, 온라인 민원처리 등 행정여건이 변화된 상황에서 행정 동 운영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행·재정적 낭비요인을 제거함은 물론 조직을 축소해 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폐지되는 동 주민센터는 보육·문화·복지 등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로 활용하고, 잉여인력은 경제, 복지 등 주민요구가 증가하는 신규수요 분야에 재배치해 행정 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게 된다.
소규모 동 통·폐합이 이뤄지면 감축가능인력이 14명, 연간 인건비와 운영비 11억 원, 서부2동 청사신축예산 3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일방적인 추진을 지양하고 우수 지자체를 벤취마킹한 후, 의원간담회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의견 및 여론수렴을 통한 공감대 조성과 함께 주민대표 등으로 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경주시 황오·성동동 통합
경주시가 소규모 4개 동을 2개 동으로 통폐합하고 5일부터 업무 개시에 들어갔다.
시가 이번에 통폐합한 동은 황오동과 성동동을 황오동으로, 탑정동과 황남동을 황남동으로 통폐합했다.
시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 동 명칭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8일 회의를 열고 통폐합 대상 동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동 명칭과 동사무소 위치를 확정했다.
선정위원회는 회의에서 황오동과 성동동은 통폐합해 명칭은 황오동으로 하는 대신에 동사무소는 현 성동동사무소를 사용하기로 했으며 탑정동과 황남동은 명칭은 황남동으로 동사무소는 탑정동사무소에 두기로 했다.
시는 기존 황오·황남동사무소를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최신시설을 갖춘 주민자치센터로 만들 예정이다.
경주/김성웅기자 ks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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