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사업비 148억 원을 투입, 신라문화권 유적정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가 올해 각 지구별 매입하게 될 신라문화유적정비 사업은 △노동·노서리 고분군에 35억7000만원을 들여 사유지 1147㎡와 주택 4호 △황남리 고분군에 28억6000여만원을 들여 사유지 5687㎡와 주택 14호 △황오리 고분군에 45억7000여만원을 들여 사유지 4530㎡와 주택 20호 △기타 사업비 38억3000여만원을 들여 사유지 6210㎡와 주택 14호 등 총 사업비 148억원을 들여 사유지 1만565㎡와 주택 52호를 매입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사업비 1620억원을 들여 대능원 동편 쪽샘마을을 비롯한 노동·노서고분군과 읍성지구 등 12개 지구 사유토지 28만544㎡와 주택 784호를 매입해 신라문화유적정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신라문화 유적 보존정비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시는 오는 2011년까지 10년간 사업비 5800억원을 들여 노동·노서리 고분군 등 12개 지구 59만745㎡의 사유토지를 비롯한 주택 1562호를 매입해 문화재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고 역사적인 풍토를 조성키로 했다.
한편 시는 이들 문화유적지구에 대한 사유지를 모두 매입해 경역을 정비하고 문화재가 모두 복원될 경우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과 더불어 천년고도 경주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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