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지난해 12월중 업종별 부도금액 및 부도업체수가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08년 12월중 대구경북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12월중 업종별 부도금액은 563억9000만원 제조업(+107억5000만원) 등을 중심으로 모든 업종이 전월(308억9000만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이 거의 배로 증가(+207.6억원)했으며 경북지역도 상당폭(+47.3억원) 늘었다.
12월중 대구경북지역의 부도업체수도 전월에 비해 6개 증가한 42개로 연평균(22.3개)을 크게 상회했는데, 지역별로 보면 대구는 제조업 및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7개 증가했으나 경북은 제조업 및 건설업을 중심으로 1개 감소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제외, 이하 같음)은 0.96%로 전월(0.73%)에 비해 0.23%p 상승했다.
지역별는 대구지역이 1.11%로 전월(0.82%)대비 0.29%p, 경북지역은 0.65%로 전월(0.56%)보다 0.09%p 높아졌다.
특히 경북지역의 경우 안동(+0.38%p), 구미(+0.15%p) 등 대부분 지역이 전월에 비해 상승했으나 포항은 전월 수준 유지했다.
한편 12월중 신설법인수는 259개로 전월(234개)에 비해 25개 증가했으나 연평균(267개)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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